일교차가 큰 요즘 허리 아프다는 분들 자주 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원래 아팠던 게 더 심해졌다는 분도 많은데요. 왜 그럴까요?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상근 씨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괜찮더니 요즘 들어 허리 통증이 부쩍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근 / 서울 대림2동 :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지니까 허리가 아파져서. 일어나서는 허리를 못 펴요. 허리가 굽어서 펴지 못하고.] <br /> <br />큰 일교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하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몸속 혈관이나 근육이 놀라 조절이 잘 안 돼 그런 겁니다. <br /> <br />[박현진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: 추워지면 관절이나 근육이 많이 수축하는데 그런 경직된 관절이나 근육만으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관절이나 척추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 혈류량이 줄게 되고…] <br /> <br />이런 상태에선 근육에 무리가 가 잘못 움직이면 없던 통증도 생기게 되고 있던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60대 이상, 폐경 이후 여성은 골밀도도 약하고 근육량이 적어서 척추와 관절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허리가 더 아프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좋은 예방법이자 관리법은 적당한 운동과 체온 보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, 척추를 유연하게 해주는 좋은 운동이고 걷기도 자연스럽게 허리 근육을 단련시켜 상체를 꼿꼿하게 세우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신욕, 온찜질도 통증 완화에 좋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현진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: 척추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한 것 때문인데 온찜질이나 반신욕을 하면 그쪽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증상이 악화하는 걸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노년층이라면 감기도 조심하도록 합니다. <br /> <br />기침이나 재채기가 심하면 척추에 충격이 가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제법 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허리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일상적으로 발생한 통증은 가벼운 진통제나 찜질 정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낫지 않거나 다리 감각, 운동 신경이 떨어지면 신경에 관련된 질환이 생긴 것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32303065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