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2일 돌연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.<br /><br />'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90일전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'는 공직선거법 53조 규정 때문에 그의 지사직 사퇴 여부를 놓고 여론의 관심이 쏠렸는데...<br /><br />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"도정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사퇴까지 심각하게 고려한다"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, 얼마 지나지 않아 "경선에 이기면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"며 "사퇴 시점의 계기가 그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"고 말을 바꿨다.<br /><br />'도지사직'과 '대선출마'를 둘러싼 그의 저울질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. 지난해 6.2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시시각각 바뀌어온 그의 변을 되짚어봤다. [기획/제작 : 이재준 김송이 기자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