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NocutView - 정몽준 대선출마 선언... "박근혜 1인지배, 당 생명력 잃었다

2019-11-04 0 Dailymotion

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. 정 전 대표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"박근혜 1인 지배체제 하의 새누리당은 생명력을 잃었다"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웠다.<br /><br />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 전 대표는 경제성장과 지속가능한 복지, 그리고 북핵 문제 해결 등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.<br /><br />10여분간 진행된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정 전 대표는 침착한 어로로 "기업을 경영하고, 외교 현장에서 뛰어보고,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,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"고 다짐했다. <br /><br />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예상됐던 대로 완전국민경선 도입 등 정 전 대표와 박근혜 위원장이 대립하고 있는 사안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정 전 대표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.<br /><br />정 전 대표는 "우리 스스로 국민참여를 거부하면서 국민 지지를 받겠다는 생각은 이해하지 못하겠다"며 "세상이 빨리 변하고 상대방이 변화에 적응하는데 우리는 지난 규칙대로 하겠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"며 박 위원장을 비판했다. <br /><br />특히, 박 위원장을 지목해 "10년 전에 '상대편 당인 민주당에서 국민참여경선 하는데 우리는 왜 안하냐'고 탈당한 분 아니냐"며 "그런 분이 이제와서 (완정국민경선을) 안하겠다는 건 이해가 안된다"고 직격탄을 날렸다. <br /><br />정 전 대표는 그러나 완전국민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"탈당은 안한다"고 선을 그었다. <br /><br />계파정치와 관련해서는 "(이번 공천에서) 친박이 친이를 힘으로 누르고 많이 내보내고 한 것 같다"며 " 그 계파를 조정하는 사람은 더 큰 책임을 느껴야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<br />또, 최근 친박계 중심의 '지도부 내정자 명단'이 나돈 것과 관련해서는 "박근혜 1인 지배체제를 확실히 한거라서 당이 생명력이나 자생력이 없다"며 "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10년 전에 당으로, 과거로 돌아갔다는 지적을 받는다"고 강조했다. <br /><br />정 전 대표는 이어 "국회나 정당이라는 민주주의를 뒷받침 기관이 튼튼해 지는게 민주주의 발전인데, 지금 우리 정당이 튼튼해지고 있느냐"며 "지도자는 보이는데 정당이 안보이는 기가막힌 현실을 다같이 고민을 해야되겠다"고 지적했다. <br /><br />정 전 대표는 이밖에도 박 위원장의 복지정책, 그리고 대북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박 위원장과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다. CBS 임진수 기자<br /><br />[기획/제작 : 정영혁 박기묵 기자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