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대는 20일 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. <br /><br />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정릉동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.<br /><br />이채성 국민대 연구윤리위원장은 "문대성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주제와 연구 목적의 일부가 명지대학교 김모 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중복될 뿐 아니라 서론, 이론적 배경 및 논의에서 상당부분 일치해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났다"며 표절 판명 사유를 밝혔다.<br /><br />국민대는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지난 4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예비조사에 착수힌 바 있다. <br /><br />예비조사를 거친 뒤 당사자의 재심 요청이 있으면 재심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.<br /><br />문 당선자의 논문이 표절로 최종 결정이 나면 박사 학위가 취소된다. [기사 : CBS 조태임 기자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