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일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설이 밝혀지면서 비의 군 복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.<br /><br />현재 국방홍보원에서 연예병사로 근무하고 있는 비(정지훈·31)는 지난 2011년 10월 군에 입대한 이후로 복무기간 450일 중 94일을 휴가와 외박으로 보내 특혜시비가 불거진 상황.<br /><br />일반 병사들의 경우 21개월 복무기간 중 정기휴가와 포상휴가를 합쳐 40일 정도 휴가를 받는다. 그러나 비는 14개월을 복무하는 동안 정기휴가를 제외하고 포상휴가 42일을 받아 일반 병사와의 형평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.<br /><br />연예병사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일면서 일반병사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군 사기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됐고 여론도 악화되고 있다.<br /><br />이에대해 군은 "연예병사는 위문공연이나 대외홍보활동을 하러 외부로 많이 다녔고 공연을 위한 밤샘연습과 휴일공연 등 근무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"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.<br /><br />업무 특수성을 명분으로 연예병사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배정된 휴가 일수에 대해 특혜인지, 특혜라면 군법상의 문제는 없는지와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짚어봤다. [기획 / 제작 : 김송이 기자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