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8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가 취소됐다. <br /><br />오후 1시 반쯤 새누리당사를 찾은 황진하 사무총장은 "오후에 열리기로 했던 공관위 회의가 취소됐다고 연락 받았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공관위는 전날 외부위원들이 김무성 대표의 16일 공천심사안 의결 보류 기자회견과 비박계 중진인 주호영 의원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'공천 탈락 재심 요구'가 공관위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문제 삼으면서 중단된 바 있다. <br /><br />외부위원들은 김무성 대표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. <br /><br />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와 관련한 김 대표의 입장 표명은 없자, 외부위원들의 불참이 예상돼 회의가 취소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서, 공관위 파행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