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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호 '기억의 숲'

2019-11-04 11 Dailymotion

세월 속에 아픔과 안타까움은 조금씩 무뎌지고 있지만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중이다. <br /><br />팽목항에서 4.16km 떨어진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'무궁화 동산'에는 세월호 희생자 수와 같은 은행나무 301그루가 심어졌다. <br /><br />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션 헵번 페러의 제안으로 지난 9일 마련된 3000제곱미터 크기의 '세월호 기억의 숲'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. <br /><br />서울에서 지인들과 함께 기억의 숲을 방문한 직장인 김명실(30,여)씨는 "아직 나뭇잎도 없고 앙상한 상태지만 10년이 지나면 노랗게 잎이 나길 기대한다"며 "시간이 지나도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초등학생 딸, 중학생 아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홍선주(42,여)씨는 "아이들에게도 아픈 역사인 세월호를 보면서 우리의 과제를 생각했다"며 "오드리헵번의 후손들이 조성해 준 숲을 보고 감사하고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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