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누리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20대 총선 당선인 대회를 열고 정진석 후보(55·4선)를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. <br /><br />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합동 토론회에서 “지금 새누리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대통합”이라며 “2010년 세종시 파문으로 분당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의 내부 분열을 수습하고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”고 강조했다. <br /><br />정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20대 총선 당선자 119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과반(過半)인 6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. <br /><br />비박계 후보인 나경원 의원과 김재경 의원 조는 43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. 친박계 유기준 의원과 이명수 의원 조는 7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