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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민주 신임 원내대표 우상호, "당내 모든 세력과 소통 단합할 것"

2019-11-04 0 Dailymotion

우상호 의원(서울 서대문갑)이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첫번째 원내대표로 선택됐다. <br /><br />4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2차투표에서 63표를 얻은 우상호 의원이, 우원식 의원(56표)을 제치고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. <br /><br />이날 경선에는 2차투표에 진출한 우상호, 우원식 후보를 비롯해 민병두, 이상민, 노웅래, 강창일 등 6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치열한 격전을 펼쳤다. <br /><br />1차 투표에서는 우원식 후보가 4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제적인원 123명의 절반을 득표하지 못하면서 2위인 우상호 후보(36표)와 함께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. <br /><br />민병두(16표), 이상민(12표), 노웅래(9표), 강창일(8표) 후보는 1차에서 탈락했다. <br /><br />우원식 후보가 1차 투표에서 수위를 차지했지만 2위인 우상호 후보와 4표 밖에 차이나지 않았고, 3위~6위 후보가 얻은 45표의 향배가 불분명해 최종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. <br /><br />두 후보의 5분 정견 발표가 있은 뒤 다시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우상호 후보는 우원식 후보를 7표차로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다. <br /><br />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된 우 의원은 "저의 당선은 한국에 새로운 정치세대의 전면 등장을 의미한다"며 "당내 모든 세력과 소통하고 단합할 것"이라고 소감을 밝혔다. <br /><br />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된 새누리당 정진석,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"두 분 다 대화가 잘 통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"며 "제1당으로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만드는데 협력할 것"이라고 말했다. <br /><br />박지원, 정진석 원내대표의 정치력에 끌려다닐 것이라는 평에 대해서는 "우상호의 정치력은 아직 히든카드"라며 "앞으로 보면 숨겨진 정치력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될 것"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. <br /><br />특히 "현재 당대표와의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"며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 비중을 실었다. <br /><br />그는 "우리당 관련 보도를 보면 당 최고지도자 사이 소통과 대화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"며 "김종인 대표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당의 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"고 강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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