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나 한 번쯤은 유행하는 립스틱을 충동적으로 샀다가 한 번만 발라보고 그대로 화장대 서랍에 처박아둔 경험이 있을 거다.<br /><br />일단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해 '000립스틱', '완판 립스틱'으로 화제가 되면 품절 될까봐 발을 동동 구르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홀린 듯이 '묻지마' 구입을 한다. 그렇게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갖고 있는 립스틱만 수십 개… 심지어 몇 개는 색상이 똑같은 것도 있다.<br /><br />실례로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'태양의 후예'에서 송혜교가 바른 립스틱도 엄청난 화제가 된 바 있다. 이때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까지 대거 '송혜교 립스틱'을 사들이면서 3~4월 두 달 동안 라네즈는 해당 립 제품인 '투톤립바'만 국내에서 59만 개를 파는 기염을 토했다. <br /><br />그만큼 여성들은 립 컬러 유행에 민감하고 립스틱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어마어마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