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국회 개원 철날 인 30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55일이 되는 날이다. <br />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특별검사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연달아 진행됐다. <br /><br />풀뿌리 시민네트워크와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은 기자회견장에 ‘세월호 변호사’ 박주민 의원을 초청해 “정치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”이라고 말하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호소문과 세월호 액자를 전달했다. <br /><br />이어 세월호 진상 규명 특별법 개정과 특검 발의 최우선 법안을 촉구하는 416대학생 연대 기자회견이 열렸다. <br /><br />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 2학년 5반 박성호 학생 누나 박예나 씨는 “더 이상 사랑하는 가족을 잃지 않고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20대 국회로 거듭나주길 바란다"라고 말했다<br /><br />이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각 당을 방문해 ‘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께 대학생들이 보내는 공개 서안’을 직접 전달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