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1년간 묵은 먼지를 말끔히 씻어냈다.<br /><br />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1주년 기념해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거행했다.<br /><br />이번 친수식은 아산 현충사 경내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생가 우물물과 진도 동거차도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직접 취수한 바닷물을 합수해 진행했다.<br /><br />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친수식에는 노란 리본이 달린 ‘기억하겠습니다’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했다.<br /><br />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“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국민들의 안전과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한 몸을 희생하셨다”며 “지금 대한민국 내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다시 되짚어 봐야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