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는 ‘국정농단’ 최순실씨의 아버지 최태민씨가 “어머니 생전에 등장했다”고 주장했다.<br /><br />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“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씨와 관계된 언론 보도를 보면서 박근령씨는 ‘지금 오보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 왜곡된 것’이라고 말했다”고 전했다. <br /><br />신 총재는 “아내가 ‘틀림없이 최태민 씨의 등장은 어머니 서거 이후가 아니라 어머니 살아생전에 최태민 씨가 등장했다’고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근령씨는 최태민의 존재를 알게 된 육영수 여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“‘이런 사람들은 굉장히 조심해야 되고 주의해야 된다’며 ‘당시 언니에게 주의를 주면서 주변을 환기시켰다’”고 증언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