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대통령의 '비선 실세'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장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'최순실 게이트'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장에서 마주했다.<br /><br />안 의원이 “제가 미우시죠”라는 질문에 곧바로 “네”라고 답했다. 이어 "인간적으로 미안하다"고 하니 장씨는 "괜찮다"고 말했다. 이어 안 의원은 "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라"고 하니 장씨도 "네"라고 대답했다.<br /><br />한편, 하태경 의원은 장시호에게 대끔 결혼기념일에 대해 물었고 장시호는 “2006년인 걸로 아는데, 확실히 기억이 안난다”며 자신의 결혼기념일에 대해 대답하지 못했다. <br /><br />장시호는 "모르겠습니다. 그때쯤 결혼한걸로 알고 있습니다"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