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 전 마지막 주말로 예상된 4일 전국적으로 또다시 100만이 넘는 인파가 촛불을 밝히고 광장으로 모였다.<br /><br />'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'은 이날 "서울 95만을 포함해 전국에서 105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29일 첫 집회부터 4일 19차 집회까지 참여 연인원은 무려 1500만 명을 넘었다.<br /><br />4일 집회 참여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"오늘이 탄핵을 촉구하며 촛불을 밝히는 마지막 날이 됐으면"하는 것이었다.<br /><br />시기는 3월로 봄이지만,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의 마음속에 아직 봄은 깃들지 않았다.<br /><br />헌재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 예상 날짜는 오는 10일.<br /><br />광장의 시민들에게 찬란한 '탄핵의 봄'이 찾아올 것인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