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, 이재명 성남시장, 그리고 최성 고양시장이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'호프타임'을 가졌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감정싸움 양상을 드러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들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3일 당내 경선이 끝난 후 처음이다.<br /><br />이들은 서로 술을 따라 주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명실상부한 '원팀'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.<br /><br />이날 만남을 계기로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 지지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 측에 쌓은 불만과 서운함을 말끔히 털고 민주당 집권을 위해 힘을 모을지 주목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