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대참사 3주기인 16일 경기도 안산시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'세월호 참사 3년, 기억식'에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.<br /><br />민주당 문재인·국민의당 안철수·바른정당 유승민·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온전한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 등을 강조하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다짐했다.<br /><br />그러나 기억식에 불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"세월호 사건을 정치권에서 얼마나 많이 우려먹었느냐"고 말하는 등 다른 주요 후보들과 확실하게 구별되는 행보를 보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