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일로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도 국회 의료진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의 만류에도 '단식을 지속하겠다'는 뜻을 밝혔지만, 상태가 악화해 여의도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.<br />한편 단식 농성 중인 김 원내대표를 폭행해 구속된 김 모 씨 아버지가 이날 농성 천막을 방문해 김 원내대표에게 사과했습니다.<br />김 원내대표는 이에 "나도 자식을 키우는 처지에서 다 이해한다"며 "(구속된 김 씨가) 선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