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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황당하다”는 조현오에 쌍용차 노동자 피토하며 절규

2019-11-04 0 Dailymotion

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을 총지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청에 출석했다.<br />조 전 청장은 “정치에 관여하라고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. 지금 포토라인에 서 있는 게 황당하다”고 말했다.<br />이 자리에서 쌍용차 파업 당시 경찰의 강제진압 작전의 위법성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. <br />조 전 청장은 “조사위 결과를 결코 승복하지 않는다. 사실관계를 왜곡시켜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”는 입장을 밝혔다.<br />이에 대해 “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잘못됐냐”는 기자의 송곳 질문에 조 전 청장은 “제가 정치 공작 댓글 지시를 했다고 조사받으러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. 가능하면 거기에 대해서 말해 달라”며 즉답을 피했다.<br />같은 시간 경찰청 앞에는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‘조현오가 죽였다’는 손팻말 들고 시위를 벌였다. <br />이창근 쌍용차 해고노동자는 “9년 동안 농성을 했다. 이제 좀 그만하자. 해결하자”고 울부짖었다.<br />그러면서 이 씨는 “이명박 정부 때는 맞아 죽었고 박근혜 때는 짓밟혀 죽었고 문재인 때는 기다려 죽어야 되냐”며 “가해자가 뻔하고 누가 공모했는지 드러났다”며 사법부에 수사를 촉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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