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진범 논란에 휩싸인 8차 사건의 수사 과정 문제점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재심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8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이춘재의 자백에 신빙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8차 사건 범인으로 옥살이를 한 윤 모 씨의 무죄 주장도 진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춘재가 범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, 윤 씨 측이 제기한 과거 강압수사 의혹도 합당한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윤 모 씨 / '화성 8차 사건' 재심 준비 : 당시 제가 쓴 내용은 확실히 기억이 안 나고, 그 당시 경찰이 불러줘서 썼다는 생각이 들어요. 그 사람들도(당시 수사관들도) 최면조사를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경찰은 8차 사건 발생 당시의 수사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문제는 당시 수사 담당자들을 조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른 명 넘게 조사했지만, 모두 강압수사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일부 조사 대상자들은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조사를 전면 거부하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윤 씨 측은 재심 청구에 앞서서 경찰이 8차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영 / 변호사 : 가급적 (재심 청구) 전에 경찰에서, 물론 쉽지 않겠지만, 8차 수사만이라도 따로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해주시면 저희도 부담이 덜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당장은 어렵지만, 법원이 재심 개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수사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51800094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