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90년대 유고 내전 당시 인종청소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보스니아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전 생존자들은 현지 시각으로 5일 오후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의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트케에 대한 노벨상 수여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전 생존자 단체의 한 회원은 "한트케는 전쟁범죄를 지지한 인물"이라며 "그는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트케는 유고 내전을 주도한 밀로셰비치 등 세르비아계를 두둔하고 인종 청소를 부정하는 등의 언행으로 오랫동안 비판을 받아와 노벨상 수상 때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한트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노벨문학상은 문학·미학적 기준을 바탕으로 수여되는 것으로 정치적인 상이 아니라며 수상자를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60556560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