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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'관세 철폐 합의' 부인...미중 막판 '줄다리기' / YTN

2019-11-08 15 Dailymotion

미국이 보복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는 중국의 발표를 하루 만에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1단계 타결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의 폭과 시기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는 최고 30%의 추가관세를 양국이 동시 철회해야 1단계 무역합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나아가 미국과 단계적으로 추가 관세를 없애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가오펑 / 중국 상무부 대변인 : (양측 대표는) 각자 핵심 관심사를 합당하게 해결하려고 진지하고 건설적으로 논의해, 협의의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 관세를 취소하는 데 동의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이런 주장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1단계 합의의 조건으로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관세를 지렛대로 수출 대국인 중국을 굴복시키겠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기술의 강제이전 금지나 지적 재산권 보호, 금융 개방 등도 모두 관세를 무기로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1일) : 중국은 우리와 합의를 원하고 있습니다. 우리 에게 줘야 하는 관세가 수백만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관세 철회의 대상 품목과 시기를 가지고 중국과 막판까지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5천억 달러가 넘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가 붙어 있어 절충의 폭은 넓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합의에서부터 관세 철폐를 보장받으려는 중국과 관세 카드를 최대한 놓지 않으려고 버티는 미국의 줄다리기는 1단계 합의 타결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0822385557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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