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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동 걸린 한반도평화프로세스, 연내 재가동? / YTN

2019-11-08 1 Dailymotion

문재인 정부 임기 전반, 가장 공을 들인 것 중 하나가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일 겁니다. <br /> <br />한때 이룬 획기적 진전이 무색하게 멈춰 섰는데, 올해 안에 다시 시동이 걸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처음 만난 두 정상이 함께 분단 선을 넘고, 금단의 땅에서 둘만의 대화를 나눈 판문점 회담. <br /> <br />북한의 계속된 도발에도, 꿋꿋이 외쳐온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집권 1년 만에 빛을 본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 시민들 앞에 선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로, 남북은 되돌리기 어려운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첫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었고, 끊어진 철도를 잇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1년 동안 빠른 속도를 내던 남북관계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과 동시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언제 그랬냐는 듯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의 책임을 우리 측에 돌리고, 연일 한미연합훈련과 정부의 대북제재 준수 방침을 걸고 드는 상황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의 진전만 기다리던 남북 경제협력의 끈마저 잘라내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고, 땅이 아깝다고, 국력이 여릴 적에 남에게 의존하려 했던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됐다고….] <br /> <br />관건은 올해 안에 북미가 비핵화 협상의 타협점을 찾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시한으로 제시한 올해를 넘길 경우, 미국도 대선 일정에 밀려 제3차 정상회담 개최는 앞을 장담하기 어려워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로선 굵직한 안보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의 신경전에, 북한의 남한 배제 방침까지 겹쳐 협상에 관여하기 녹록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연말까지, 비핵화 진전으로 북미 관계 개선을 이루고 남북관계를 다시 궤도에 올릴 수 있을지에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90523036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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