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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교대 단톡방 성희롱 논란...학교 진상 조사 / YTN

2019-11-09 2 Dailymotion

청주교육대학교 일부 남학생들이 여학생에게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대자보가 붙어 학교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남학생들이 교생 실습에서 만난 초등학생에 대해서도 욕설을 써가며 조롱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주교육대학교에 부착된 익명의 대자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자보에는 SNS 단체대화방에서 일부 남학우들이 여학우들의 외모를 비하하면서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자보 내용에 따르면 남학생 5명이 단톡방에서 여학생의 외모를 품평하거나 성적인 대상으로 비유하는 대화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기 여학생의 사진을 올린 뒤 외모를 비하하는 대화 등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니라 교생 실습 과정에서 만난 특정 초등학생에게 욕설을 써가며 조롱하는 내용도 대자보에 폭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자보에 담긴 내용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이들의 대화 일부를 발췌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자보 내용을 본 학우는 미래의 교사가 될 학생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항변합니다. <br /> <br />[청주교대 학생 : 자숙한다 해서 이런 인성이 바뀔 거라고 생각을 안 하거든요. 이런 사람들이 미래의 교사가 돼서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많이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.] <br /> <br />초등학교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대의 남학생들이 대화방에서 여학생 등을 성희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3월에도 서울교대 남학생들이 같은 과 여학생의 외모를 품평하고 성희롱한 사실이 대자보로 폭로돼 유기정학의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교대 측은 현재 대자보는 철거된 상태라며 대자보 내용의 진위를 먼저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092017424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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