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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태일 49주기 전국노동자 대회..."탄력근로제 확대 반대" / YTN

2019-11-09 27 Dailymotion

전태일 열사 49주기를 앞두고 정부의 노동 정책에 반대하는 '전국노동자대회'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탄력근로제 확대 등 노동법 개악을 멈추라며 국회로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노동 개악'을 중단하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서울 여의대로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"근로기준법 분쇄하라." <br /> <br />주최 측 추산 십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, 참가자들은 탄력근로제 기간이 확대되는 것만은 꼭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력근로제의 기간이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나면 사용자가 근무시간을 쥐락펴락하게 돼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무력화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회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심의라도 하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며,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행덕 /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: 탄력근로제니 노조파괴법이니 하는 '노동 개악' 한방에 박살 냅시다. 30일에 다시 광장에서 만납시다.] <br /> <br />또, 정부가 국회에 내놓은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보면 노사 간의 단체협약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며, 사용자에게만 유리한 협약 내용이 오래 유지될 것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노조가 쟁의할 때 사업장 안의 주요 업무시설을 점거하지 못하게 하는 건 결국 노조를 파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환 / 민주노총 위원장 : ILO 협약 비준 요구에 노조법을 개악하는 노조파괴법을 던졌습니다. 헌법 정신을 짓밟으며 이른바 노조법 자체를 무력화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집회 뒤에는 국회 주변을 행진하는 이른바 '에워싸기'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노동 개악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노동자를 짓누르는 입법안은 폐기해야 한다며 국회 쪽으로 목소리를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의도에만 경찰 부대 105개, 경력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원들이 경찰 통제선을 뚫고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, 우려했던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92104353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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