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맞아 기자간담회에 나선 정의용 안보실장은 오는 23일 종료 효력이 발생하는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한일 관계가 정상화돼야 재검토도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조 정책실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는 데 필요한 정책은 주저 없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2년 반 임기를 함께 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집권 후반기의 목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중단 없는 추진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전쟁 위험성이 현저히 감소했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2년 반의 과제로는 눈에 보이는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국가안보실장 : 2017년 이전 상황으로의 복귀를 방지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, 남북 간 실질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북미 실무협상의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언제 열릴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3일부터 종료 효력이 발생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재검토 여지도 생긴다는 청와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인 제공을 한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해야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절충적인 지소미아 연장론에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세 번째 정책실장으로 취임 다섯 달째를 맞는 김상조 실장은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강화하고 그렇지 않은 정책은 보완하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근로시간 단축, 대입 개편, 부동산 시장 과열, 공유경제 등에 대한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일로 미루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조 / 청와대 정책실장 : 당장 어렵다고 해서 낡은 과거 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길입니다.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,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.] <br /> <br />일부에서 나타나는 부동산 과열 기대에 대해서는 필요한 정책을 주저 없이 시행할 것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언제든 추가 지정에 나설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021530843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