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도심 지역의 경우 길이 좁아 주차 공간이 적고 여러 명은 지나가기 조차 힘들어 그야말로 교통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곳을 정비하는 지자체가 늘면서 상권이 살아나고 환경도 좋아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로 정비한 아스팔트 도로와 널찍한 인도. <br /> <br />보기에도 시원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특이한 건 차도와 인도의 넓이가 같아 사람들이 걷기에 편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얼마 전만 해도 도로를 메운 주정차 차량으로 차량 통행은 물론 걷기에도 힘들었던 길을 깔끔하게 정비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연수 /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: 전신주가 없어지면 훨씬 더 깔끔해질 것 같고 또 봄이 돼서 화단에 꽃나무들이 심어지면 훨씬 더 예뻐질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도로를 정비한 구간은 맛집 등이 밀집한 상업지역 1.1km 정도. <br /> <br />벌써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오가는 사람이 부쩍 늘어 지역 골목상권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군기 / 용인시장 : 전반적으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주고 인도를 설치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줘야죠.] <br /> <br />수년 전부터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길을 새로 정비하자 지금은 지역 명소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가 빨리 달릴 수 없도록 차도를 디자인하고 가로수를 새로 심고 간판을 정비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카페나 음식점도 덩달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이화 /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: 찾아오시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걸으면서 찬찬히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러면 상권도 더 활기차질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옛것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1110027180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