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행사로 자리 잡은 알리바바의 '11·11(쌍십일) 쇼핑 축제'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만에 16조 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판매액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쇼핑축제가 시작되자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무서운 속도로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100억 위안. <br /> <br />우리 돈 1조6천5백억 원어치를 파는 데 1분 36초가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2분 5초보다 훨씬 빠른 기록입니다 <br /> <br />거래액은 12분 49초 만에 500억 위안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1시간 3분 59초 만에 천억 위안, 우리 돈으로 16조 5천억 원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알리바바 측은 오늘 자정까지 지난해보다 1억 명 더 많은 5억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래액도 지난해 35조 원을 뛰어넘어 4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넘어선 쌍십일 쇼핑축제는 지난 2009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날이라 원래 독신자의 날이란 뜻의 광군제로 불렸는데, 이를 알리바바가 쇼핑 축제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다른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론 백화점 등도 할인 대전에 뛰어들면서 전 중국 차원의 소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의 이번 거래 실적은 중국 경제의 활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10555412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