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도 슈퍼 예산안에 대한 국회 세부 심사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, 첫날부터 파행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결위원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막말 논란에 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회의는 11분 만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본격적인 예산 심사가 시작부터 파행이라니 어떻게 된 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행이 빚어진 심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, 줄여서 예산 소위라고 부르는 회의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예산 513조를 놓고 여야가 증액과 감액, 그리고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, 오전 10시에 첫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11분 만에 정회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결위원장을 맡은 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막말 논란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9일 김 위원장이 대구에서 열린 당원행사에서 택시기사 말을 인용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발언을 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정상적인 심사를 위해서는 사과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김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김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야기되고 예결위 소위 심사가 논란이 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군가를 비방할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과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사과 요구를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회의는 완전히 종료됐고 오후에 예결위 여야 간사가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논의 결과에 따라 속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본격적인 예산 심의 시작 전부터 여당과 야당은 신경전이 치열했는데요, 아침 회의 때부터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본격적인 예산 심사 시작 전부터 여야의 신경전은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 등을 휘게 하는 진짜 '등골 브레이커 정당'은 한국당이라고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새해 예산안에서 일자리 예산 등 14조5천억 원을 '묻지 마 삭감'하겠다고 하는 데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당의 엉뚱한 돌팔매질 때문에 수많은 서민의 등골이 휘고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11354509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