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737맥스' 기종이 기기 오작동으로 추락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전 모델인 '737NG' 기종의 동체 균열이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우선 국내에서 운영 중인 '보잉 737NG' 기종 150대 가운데 100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동체 균열이 발견된 13대가 운항 중지됐는데, 문제는 우리나라의 결함 발생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2배 더 많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고입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 동체와 날개 사이에 균열이 발견된 보잉 737NG 기종 수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곳곳에서 동체 균열이 확인됐고, 미 연방항공청이 긴급점검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운행 중인 보잉 737NG 기종은 모두 150대! <br /> <br />국토부는 이 가운데 누적 비행 횟수 2만 회 이상인 비행기 79대와 2만 회 미만 21대 등 모두 100대에 대한 점검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비행 횟수 2만 회 미만 항공기 50대에 대한 점검도 이번 달 25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우선 점검에서 균열이 발견돼 즉시 운항이 중단된 9대에 이어, 이번에 균열이 발견된 4대도 즉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체 균열이 발견된 13대는 제작사인 보잉에 균열 정보가 전달됐고, 기술 검토와 자문 등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결함 항공기 1대에 대한 수리는 평균 2주가량 소요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결함 항공기 13대 대한 모든 수리는 내년 1월 초쯤 완료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보잉737NG 동체 균열에 대한 원인은 제조사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, 국내에서는 기체 결함보다는 노후에 따른 균열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근 / 대한항공 부사장 : (기체) 피로에 의한 균열인데요. 오래 쓰다 보면, 구조부라는 게 계속 비행 중에 날개가 움직이고 그런 것에 따라서 영향을 받게 돼 있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균열이 다른 나라보다 더 많다는 점은 정부로서도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욱 / 국토교통부 2차관 : 우려하는 부분은 우리나라가 2배 정도 결함 발견 비율이 높습니다.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그런 원인이 어디 있는지에 대해서 필요하면 FAA(美 연방항공청) 당국하고 원인 규명을 공동으로 해보자는 제안을 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는 일부 항공기 운항이 정지된 항공사가 무리한 운항을 하지 않게 하는 등 운항 관리 부분에 대한 관리·감독을 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12253202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