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국민께 약속한 수준으로 지키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내년에는 2.3%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면 추가 대책에 나설 것이고,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투자는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 반 동안의 경제 정책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성장 중심의 경제를 성장과 분배가 함께 하는 '혁신·포용· 공정' 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고 자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가장 아쉽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민간 활력과 잠재성장률을 높여 내년 경기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IMF와 OECD를 포함한 주요기관들의 내년도 성장 전망, 대개 2.2∼2.3%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이와 같은 주요기관들의 성장 전망 이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 의지를 담아 경제활력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담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확장 재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재정수지의 마이너스 폭이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우리 경제 하방 위험 대응 차원에서 확장 재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적자국채 발행에 대해서는 우리 재정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일 경우에는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가지 거래에 대한 조사나 세제·금융 대책, 더 나아가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문제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건설투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, 인위적 경기부양을 위해 건설투자를 추진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거문고 풀어 다시 팽팽하게 매듯 경제활력과 혁신, 포용정책을 앞으로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112254303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