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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심, 미용사 동원 790회 차명투자...입시는 '맞춤 위조' / YTN

2019-11-11 1 Dailymotion

추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미용사 등 3명의 이름을 빌려 790회에 걸친 차명 투자를 해온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딸의 입시를 위해서 허위 스펙을 만들고 때로는 마음대로 경력을 위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추가로 기소하면서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소장에서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 2017년 7월부터 첫 검찰 조사 직전인 지난 9월까지 차명계좌 6개를 이용해 790회에 걸쳐 금융 거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정 교수는 단골 미용사와 페이스북 친구 등 3명의 명의를 빌려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되면서 공직자윤리법상 주식 투자를 못하고 미처 매각하지 못한 주식도 백지신탁을 하도록 돼 있어 이를 피하려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소장에는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맞춰 7개의 맞춤형 스펙을 허위로 꾸며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의 지위와 인맥을 활용해 허위로 대학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달라고 요청하거나, 딸이 호텔경영학과 지원에 관심을 보이자 워드 프로그램으로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줬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딸이 의전원 입시에 불합격하자 워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앞서 만든 스펙을 부풀리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소장에는 딸과 동생, 남편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은 모두 11차례 언급됐지만 공범으로 적히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 교수가 공직자윤리법 위반을 피하려 범행했다고 기재된 만큼,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직접 조사한 뒤 관련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 기소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명예회복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만감이 교차하고 침통함을 느낀다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자신도 곧 조사를 받게 되겠지만 진실은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며, 검찰개혁을 중단하는 구실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주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두고 변호인 측과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20505024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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