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와 올해 여객기 추락 사고로 340여 명이 사망했던 '보잉 737 맥스' 기종의 운항이 내년 1월 재개될 것이라고 보잉 측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일정은 항공사들이 해당 기종의 운항 재개를 늦추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잉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"업그레이드된 조종사 훈련 규정의 검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맥스 기종의 상업용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은 "연방항공청의 허가를 받아 올해 안에 맥스 기종의 각 항공사 인도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"면서 "연내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인증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 737맥스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과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346명 전원이 사망한 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40여 개 나라에서 해당 기종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이 제시한 일정은 당초 연말로 예정했던 운항 재개를 한 달 미룬 것이지만 업계 전망보다는 일정을 앞당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 시점을 내년 3월로 또다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보잉은 최종적으로 운항 재개 시점은 항공당국의 인증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하면서 첫 단계인 '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인증'을 지난주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일정표가 제시되면서 뉴욕 증시에서 보잉의 주가는 4.5%가량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21014081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