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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중 시위로 멈춰선 홍콩...'강철 주먹' 경찰 새 수장 / YTN

2019-11-13 11 Dailymotion

홍콩 시위대가 경찰이 시위대에게 실탄 사격을 한 이후 출근길 대중교통 운행을 막으며 연일 주중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강철 주먹으로 불리는 친중 강경인사를 새 수장으로 내정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콩 시위대는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차량 문이 닫히는 것을 방해하며 대중 교통 운행 방해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승객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가 전날 밤 곳곳의 철로 위에 돌 등을 던지거나 지하철역 내에 들어와 차량을 파손하면서 동부 구간 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평일에 홍콩 교통을 멈춰 세우면 캐리 람 행정부가 타격을 받게 돼 행정장관 직선제 등의 쟁취에 유리할 것으로 시위대는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콩 정부는 경찰의 새 수장으로 친중 강경파를 앉히는 등 '강 대 강' 맞대응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 탕 경무청장 내정자는 홍콩 경찰 2인자 자리에서 취임 1년 만에 수장으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산당 간부학교인 인민공안대학 등에서 공부한 친중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부터 시작된 송환법 반대시위 진압작전 '타이드 라이더'를 지휘하며 최루탄과 고무총은 물론 실탄까지 동원한 강경 진압으로 천500여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리 람 / 홍콩 행정장관 : 오늘 발생한 경찰의 시위대원 실탄 사격 등 두 가지 사건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크리스 탕 경무부처장과 오후에 긴밀히 협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홍콩 정부가 부족한 시위 진압 인력 충원을 위해 '교도소 폭동 대응팀'까지 투입하기로 하면서 홍콩 민주단체에서는 더욱 잔인한 진압이 이뤄질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131646164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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