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듀스 시즌 1·2에서도 조작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엠넷 측이 거듭 사과하면서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지만 보상 범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듀스 시즌 1·2에서도 조작 정황이 드러나자,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진상규명 위원회를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진상위는 진실 규명을 위해 생방송 실제 투표 결과인 '원본 데이터'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조작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하자 엠넷은 피해보상 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J ENM은 피해 보상을 위한 대상과 범위를 놓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보상 대상이 오디션에서 탈락한 연습생과 소속사에까지 범위를 넓히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대상이 정해져도 어떤 방식으로 보상할지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들의 문자 투표에 대한 배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승현 / 서울 상암동 : 제가 (투표에) 참여했더라도 너무 배신감 들고 내가 무엇을 위해 많은 투표를 하고 많은 시간을 쏟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100원의 문자투표에 참여했다는 기록만 있으면 10만 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, 사실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향후 재판 과정에서 배상명령 제도를 이용할 순 있지만, 위자료 산정을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종휘 /진상규명위원회 법률 대리인 : 재산 금액 100원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고, 위자료를 분명히 받을 수는 있겠지만 10만 원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어요.] <br /> <br />CJ ENM 측은 수사가 마무리되면 피해 보상 방안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발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데뷔한 가수들과 탈락한 연습생들에 대한 피해 산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11152228209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