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종구 앵커 <br />■ 출연 : 배종호 세한대 교수 /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성 8차 사건이 88년에 일어났으니까 31, 32년 만에 진범이 드러나게 된 셈이죠. 경찰이 이춘재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. 어떤 근거를 갖고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까? <br /> <br />[배종호] <br />일단 DNA라는 그런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. 본인의 진술이 당시의 범행 현장하고 정확하게 부합을 하니까요. <br /> <br />지금 이춘재가 뭐라고 했냐면 손에 양말을 끼워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피해자 목을 보니까 뭔가 헝겊에 긁힌 자국이 있거든요. <br /> <br />그리고 또 하나는 피해자의 옷을 다 벗기고 성폭행한 이후에 다시 옆에 있는 겉옷을 다시 속옷을 입혔는데 그게 거꾸로 입혀졌다. <br /> <br />이런 것들이 정확하게 현장 상황하고 일치하고 그다음에 시신의 위치라든지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을 프로파일러가 심문하는 과정에서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진범으로 지금 잠정 결론 내린 그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니까 억울한 옥살이를 살았던 윤 모 씨. 윤 모 씨가 당시에 진술했던 조서 내용과 지금 이춘재가 자백한 내용을 비교했을 때 이춘재의 자백이 지금 다시 사건을 재구성했을 때 더 맞다. <br /> <br />그래서 경찰이 이춘재가 진범이 맞다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. 이런 가운데 윤 씨는 재심을 청구를 했죠. <br /> <br />윤 씨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가 당시 부검감정서를 근거로 화성 8차 사건 피해자 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범인이 손에 뭔가를 끼고 범행한 흔적이 있다,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그러면 31년 만의 진실, 이런 제목으로 저희가 그래픽을 만들었는데요. 그래픽을 보면서 한번 차이점, 그리고 이번 수사 결과에 대해서 한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님이 한번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[이현종] <br />당시 13살 어린이를 유괴해서 결국 살인을 한 것인데요. 성폭행을 했습니다. 지금 성폭행한 당시에 보면 이춘재 같은 진술에는 양말을 손에 끼고 범행을 했다는 거예요. <br /> <br />그런데 윤 씨 같은 경우는 그 방에 들어갈 때 맨손으로 일단 책상을 짚고 들어가서 그걸 했다는 것인데 문제는 거기에 지문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상황이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52243451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