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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386 상징' 임종석, 정계 은퇴 선언..."제도 정치 떠나 통일운동 매진" / YTN

2019-11-17 8 Dailymotion

여권 내 이른바 '86그룹'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계 은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실장은 제도권 정치를 떠나 서울과 평양을 잇는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386 정치'의 대표 주자로 상징성이 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치 활동을 멈추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실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꿈을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서울과 평양을 잇는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2년이 인생 최대의 보람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석 /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(2017년 5월 10일) : 성심으로 모시되 예스맨이 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. 중요하다 싶으면 늘 직언하고 대통령님과도 격의 없이 토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3기 전대협 의장으로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으로 구속된 임 전 실장은 지난 2000년 34살 때 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재선 의원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반 넘게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국면을 이끌었고, <br /> <br />[임종석 / 당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(지난해 4월 26일) : 완전한 비핵화까지 두 정상이 공감을 이룰 수 있을지, 이 역시 참모들이 결정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. 결국,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내일 두 정상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내년 총선에서는 서울 종로 같은 상징성 있는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실장의 핵심 측근은 단순히 내년 총선 불출마를 넘어 현실 정치의 영역을 떠난다는 뜻이라며, 통일부 장관 입각 등 정부에서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제재 국면이 풀리고 남북 교류가 활성화 될 때까지 민간영역에서 통일운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인데, 2대 이사장을 지냈던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복귀해서 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권 내부에서는 임 전 실장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다음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71741261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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