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중소 사업장도 '주52 시간제'를 시작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이를 돕자고 지금의 탄력근로제를 고친 법안을 국회에 냈는데, 여야의 입장 차가 커 통과가 힘들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오늘 보완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회의. <br /> <br />예상대로 여야 사이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경사노위 합의대로 '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6개월 확대'를 고수했고, <br /> <br />야당은 탄력근로제는 최대 1년, 여기에 특별 연장 근로제 확대를 더 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이자 /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: 3당 간사와 위원장이 근로시간 유연성에 대해 논의했는데, 이야기가 또 제자리로 와 있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중소사업장의 부담이 커집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건 보완책입니다. <br /> <br />준비 기간을 좀 더 주거나 구인 지원 등의 조치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고용노동부 장관 (지난 14일) : 입법이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노총은 경사노위의 결정에서 한 발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탄력근로제 개선안 자체를 이미 노동법 개악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주영 / 한국노총위원장(어제) : 탄력근로제에 대한 사회적합의 사항을 원칙대로 훼손시키지 않고 통과시켜 주52 시간제가 온전히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떤 보완책이 나오든 '탄력근로제'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180215437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