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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위비 협상 파행 "새 제안 기대" vs "수용 가능해야" / YTN

2019-11-19 1 Dailymotion

우리나라와 미국이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, 협상이 중간에 파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수석대표는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설명했는데, 총액은 물론 항목에서도 이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초전 성격이 강했던 앞서 두 차례 협상과 달리 긴장감이 높아진 제3차 협상. <br /> <br />이틀째 협상이 시작되고 한 시간쯤 지나 갑자기 심상치 않은 파행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 수석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이 미국의 '공정하고 공평한 분담 요구'에 응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 측에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 협상 중간에 나왔다며,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협상은 한국 측이 준비되면 하자며 기약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드하트 / 미 방위비분담협상 수석대표 : 위대한 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위해 새로운 제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측 수석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비 분담은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새로운 항목신설 등을 통해 분담금이 대폭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며, 우리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예정대로 협상이 안 된 건 미국이 중간에 자리를 떴기 때문이라며 인내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보 / 우리 측 방위비분담협상 수석대표 :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하는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이 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파행으로 한미가 수석대표 협상 이후 진행하려던 실무협상 일정도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적용 중인 협정 종료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적인 충돌 양상으로 번지면서 향후 협상도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91709135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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