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美 오늘 (5일) 워싱턴서 방위비 협상 재개 <br />정은보 "일부 쟁점 해소해 원칙적 합의 이룰 것" <br />’13% 인상’ 유력한 듯…"세부 내용은 협상 중"<br /><br /> <br />한미 양국이 현지시간 오늘 (5일) 워싱턴에서 방위비 협상 타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표단은 빠른 시일 내 협상 타결을 기대했고, 미국도 타결이 매우 근접했다고 공감해 1년 넘게 이어진 교착상태가 해소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대면으로 열리는 방위비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정은보 대사가 출국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정 대사는 이번 협상을 통해 일부 남아있는 쟁점을 해소하고 원칙적인 합의를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보 /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대사 : 협상은 전체적으로 상당 부분 공감을 이루어 있다는 점에서, 그리고 그런 점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" <br /> <br />지난해 양국이 잠정 합의했던 13% 인상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지만, 정 대사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협상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새 협정이 원래 지난해부터 적용돼야 했기 때문에, 인상률 적용 시기 등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이 다음 달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타결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도 한미 방위비분담 협정 합의 도달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,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에 신속히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필요할 경우 추가 대면 협의가 있을 수도 있고, 협상이 타결돼도 바로 협정문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등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잠정 합의안을 공개했다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막판에 뒤집은 사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13% 인상에 5년 단위 계약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넘게 교착상태가 계속되면서 한미동맹에도 껄끄러운 요소로 작용했던 방위비 분담 문제가 이번 협상을 통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50230302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