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이 소속팀 SK 구단과 만났지만 해외 진출 여부를 놓고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<br /> <br />양측은 내부 고민 과정을 거쳐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김광현 / SK 투수 : (제가) 트러블 메이커 맞는 것 같고요. 일단 구단과 잘 상의해서 따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해외진출 의사를 밝혀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김광현이 귀국 바로 다음 날 소속팀 SK 손차훈 단장을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 허락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<br /> <br />양측은 한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지만 첫 만남에서 바로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<br /> <br />SK 구단은 이번 만남은 김광현의 말을 듣는 자리였다며 선수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제는 구단의 내부 고민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<br /> <br />달라진 포스팅시스템으로 인해 금액에 따른 구단의 거부권 행사가 원천봉쇄되기 때문에 SK의 선택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<br /> <br />[권철근 / SK 홍보팀장 : 구단 내부에서만 결정하면 되는 게 아니라 지금 KBO리그에서 FA 계약 중에 해외 진출을 보낸 선례가 없어요. KBO 규정이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부분이 있고요.] <br /> <br />SK는 이 밖에 광고주 등 다방면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포스팅시스템 신청 기한이 다음 달 5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는 결정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김광현도 면담에서 구단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며 구단이 내부적으로 협의를 거쳐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<br /> <br />2016년 SK와 FA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2년 뒤인 2021년까지는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나이 등을 고려해 구단에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4번의 우승과 함께 13년째 SK 마운드를 지켜온 에이스 김광현. <br /> <br />그에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해외 진출 도전의 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1191734578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