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 나성범, MLB 진출 좌절 "아쉽지만 또 기회 올 것" <br />나성범, 포스팅 불발…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<br />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구단들 지갑 닫아<br /><br /> <br />NC 다이노스의 거포 나성범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한 달간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 마감 시한인 오늘(10일) 오전까지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NC 슬러거 나성범의 미국 진출 꿈이 결국 불발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팅시스템을 거쳐 MLB 진출을 타진했으나 협상 마감시한까지 계약할 구단을 찾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계약 성사를 위해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확실한 영입 대상이 아닌 경우 지갑을 닫겠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긴축재정 방침을 뚫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체류 중인 나성범은 구단을 통해 아쉽지만 미련은 없고,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말해 올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이 아닌 FA 신분으로 다시 도전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무릎 십자인대 수술 경력과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도 미국 진출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시즌 파워 넘치는 타격 모습이 미 전역에 중계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현지 언론은 수술 뒤 나성범의 수비와 도루 능력 등의 저하를 우려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안경현 / 야구해설가 : 현지 관계자들도 타격 메커니즘 등을 유심히 봅니다. (나성범이) 국내에서는 최고이지만 작년에 미국에서 폼을 조금 바꿨다가 안 좋았어요. 국내 와서 다시 바꿔 좋아지긴 했지만 그쪽에서는 그렇게 보니까 (계약 안 된 거죠)] <br /> <br />팀 잔류가 확정된 나성범은 다음 달 국내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NC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새로운 시즌 준비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101711426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