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미 재무부의 대북제재에 대해 "김정은 위원장은 내 친구"라며 격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의 미 고위 관리가 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는데 이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겨있어 반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현지 시간 19일에 출간된 '경고'란 제목의 책입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익명으로 돼 있지만 밑에는 작은 글씨로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료로 쓰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인권 문제로 미 재무부가 북한 인사 3명을 제재하자 "누가 이랬냐"며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"내 친구"라고 표현하며 격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'북한의 젊은 독재자에게 매료돼 아버지가 숨졌을 때 25~26살밖에 안 된 남성 중에 몇이나 이 터프한 장군들을 장악했겠느냐"며 "그는 보스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한국 특사단과 면담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즉석 동의로 성사됐다고 저자는 썼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겉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수락을 비핵화 협상을 만들어내는 돌파구로 묘사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리석다고 생각했다고 저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"백악관 집무실의 성인 남성이 독재자를 흠모하는 팬처럼 아양 떠는 모습은 처음 봤다"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조사 공개 청문회가 진행 중인 시점에 출간된 이 책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아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01017144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