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상원, 지소미아 종료 시 결의안 제출 계획 <br />스티븐 비건 부장관 지명자도 방위비 분담 압박<br /><br /> <br />미국 행정부에 이어 미 의회까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원은 내일(22일) 자정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임스 리시 미국 상원 외교위 위원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시 한국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리시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20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외교위 인준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일부 상원 여야 의원들과 함께 결의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시 위원장은 "한국은 일본과의 지소미아 참여를 종료하는 역효과를 내는 조치를 취했다"며 "이번 주가 중요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지소미아 종료는 주한 미군에 대한 위험을 높이고 한미 동맹을 훼손한다"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 등도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한 바 있어 하원에서도 관련 결의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도 미 행정부의 압박 공세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지명자는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한국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지만 무임승차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비건 /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: 한국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 중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무임승차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. 우리는 한국과 힘겨운 방위비 분담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비건 지명자는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켜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"그렇다"라고 짧게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미 정부가 주한미군 일부 병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는 등 방위비 협상을 둘러싼 한미 간 난기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11200095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