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우크라이나가 전쟁 3주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기 위해 제출한 유엔 결의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전방위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현지시간 22일 미국이 유럽의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'우크라이나를 설득해 결의안을 철회하도록 하라'고 압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결의안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될 경우 상임이사국으로서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날 미국으로부터 결의안을 철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, 이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제출한 결의안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결의안에는 "분쟁의 신속한 종결"과 함께 "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전반에 걸친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애도한다"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프랑스는 '전쟁' 대신 '분쟁'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미국의 결의안 초안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지만, 미국이 이를 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종전과 관련한 대화에 나선 러시아는 미국의 결의안을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미국 결의안에 '전쟁 해결을 위해 분쟁의 근본 원인을 다뤄야 한다'는 문구를 추가한 수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'분쟁의 근본 원인'은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의 동유럽 확장이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담긴 표현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 외교관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지원을 받아 제출한 결의안은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00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결의안은 러시아의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지지해 달라는 촉구가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철수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과 2주년 때 유엔 총회는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안보리에서도 결의안이 추진됐지만,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회원국이 표결에 참여하는 유엔 총회는 결의안에 구속력은 없지만, 거부권 행사 없이 채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232305388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