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호 재수사 착수 11일 만에 첫 강제수사 <br />특조위 관계자들 면담…"수사 의뢰 의혹 먼저 수사" <br />압수물 분석한 뒤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 조사 전망<br />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단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해경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해경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세월호 특별수사단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 본청. <br /> <br />그리고 전남 목포의 서해지방해경청과 목포해경 등에 검사와 수사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에 나선 이후 강제수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수사단이 공식 출범한 지 열하루 만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그동안 해경에 대해 제기된 전반적인 의혹을 수사할 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반적인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거라면, 구조 과정을 둘러싸고 최근 제기된 의혹을 말한 건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故 임경빈 군의 구조 과정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수사단은 지난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조위가 수사 의뢰한 의혹들을 먼저 들여다보기로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 군은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쯤 맥박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지만, 병원에는 4시간 41분이 지난 밤 10시 5분쯤에야 도착했다는 게 특조위 조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특조위는 임 군이 헬기가 아닌 함정을 통해 늑장 이송됐고, 오히려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 등이 헬기를 이용했다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당시 구조 상황을 재구성한 뒤 김 전 청장을 비롯한 과거 해경 지휘부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21352467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