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프로축구 인천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끝까지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고 다짐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췌장암은 '난공불락'의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극적인 항암치료와 수술을 통해 치료 성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췌장은 위장 뒤쪽에 있는 15cm 크기의 장기로 소화 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몸 속 깊숙이 위치해 초음파와 혈액 검사로도 암을 진단하기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50대인 최병화 씨는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항암치료와 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병화 / 경기도 광주시 :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요. 그전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췌장암은 암이 커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화불량과 복통, 체중감소, 황달 등이 나타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[황진혁 /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: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또는 당뇨가 조절이 잘되다가 갑자기 어느 날부터 잘 안된다 이럴 때는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흡연과 비만, 당뇨병,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위험 인자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췌장암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로 나뉘는데, 3기와 4기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[황진혁 /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: 조기, 1·2기 암은 현재 수술, 4기 암은 국소가 아니기 때문에 항암치료, 3기는 항암 또는 방사선 한 다음에 적절히 치료를 하게 되면 일부 환자는 수술까지 가고 그런 환자는 굉장히 예후가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암 가운데 가장 낮지만,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,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미국, 캐나다, 일본보다 생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항암제 개발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췌장암이 불치 암에서 점차 극복할 수 있는 암으로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30227092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