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악 판타지 '붉은 선비'·끝나지 않을 노래 '귀향' / YTN

2019-11-22 4 Dailymotion

'자연과 인간의 공존'이라는 우리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국악 판타지로 풀어낸 '붉은선비'가 막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 열아홉 분 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는 국악 공연 '귀향'도 무대에 다시 오릅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쓰레기매립지였던 생태공원에 큰불이 나면서 교사 지홍이 고립됩니다. <br /> <br />생사의 갈림길에서 만난 저승의 문지기는 네 가지 금기를 일러주지만, 지홍은 금기를 무시하고 산천은 분노합니다. <br /> <br />인간이 훼손한 자연이 보복에 나서고 결국 오만을 내려 놓았을 때 생명이 되살아난다는 내용의 '붉은 선비'입니다. <br /> <br />함경도의 산천굿과 고대신화를 재해석해 국악과 뮤지컬로 각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보람 / 붉은 선비 작가 : (주제는)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아닐까, 화해의 본질이라는 것이 관계의 회복이 아닐까….] <br /> <br />국립국악원의 4개 악단이 모두 참여했고, 호평을 받았던 평창동계올림픽 연출진들이 무대와 음악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석 / 붉은 선비 연출 : 우리의 음악과 춤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유배되지 않고 현실의 삶 속으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게 끌려가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었던, <br /> <br />나라를 되찾고 나서도 죄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소녀들의 이야기. <br /> <br />'귀향-끝나지 않을 노래'입니다. <br /> <br />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아리랑과 가시리를 국악으로 편곡했고, 씻김굿 '넋 건지기'로 상처받은 소녀들의 마음을 위로합니다. <br /> <br />2016년 개봉한 영화 '귀향'을 재해석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객석을 찾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11230237427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