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, 다음 달 정상회담 성사 목표로 일정 조율 <br />수출 규제·강제 징용 문제 교섭 등 별도 진행 <br />수출 규제 중단 문제, 빠른 시간 내 해결 필요<br /><br /> <br />지소미아 즉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조치가 유예되면서 이에 따른 후속 외교가 곧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정상회담 준비를 비롯해 일본의 수출 규제 중단,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한 협상은 물론 이번 파문과 관련한 외교안보라인 쇄신 문제도 같이 검토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소미아 파문이 종료 결정 유예로 정리되면서 당분간 한일, 한미 간 후속 외교 일정이 폭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간에는 다음 달 정상회담 성사를 목표로 민감한 일정 조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정상회담은 지소미아 문제 최종 정리, 수출 규제 중단, 강제 징용 문제에 대한 별도 협상 결과와 연동된 만큼 매우 복잡한 외교 교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지소미아 정리와 수출 규제 문제는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해결이 돼야 하고, 강제 징용 문제의 경우는 공식 협의가 시작되는 정도로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강제 징용 판결과 관련해서 서로 간에 이견은 있지만 외교 당국 간 집중적인 논의를 해온 것을 짚어보고 또 앞으로 그런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소미아 종료 유예는 한미 간 외교 교섭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방위비 협상의 경우 협상 분위기가 과도하게 가열된 상태인 만큼 지소미아 파문 수습을 계기로 합리적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 촉진자 역할과 관련한 미국과의 정책 공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 파문이 워낙 이례적인 사태였던 만큼 파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력은 물론 정부 당국자 간에 손상된 신뢰 관계를 회복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지소미아 파문을 계기로 외교안보라인 쇄신 필요성이나 외교 현안에서 청와대와 해당 정부 부처 역할 조정 등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 재검토 역시 진지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406031723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