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日, 美 정부·의회 물밑작업…연장 결정 끌어내" <br />日, '지소미아' 자국 외교 승리인 듯 연일 선전전 <br />미일 "한미일 3국 협력 등 안보협력 계속 약속" <br />아미티지 등 "한미 신뢰 손상…한미동맹 곤경"<br />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연장 결정에 일본은 자국의 외교적 승리라고 강조하며 연일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하며 한국을 압박했다는 주장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정지 결정과 관련해 "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" <br /> <br />아사히 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"미국이 상당히 강해 한국이 포기했다"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미국 정부뿐 아니라 의회에 대해서도 물밑 작업을 벌여 상원의 지소미아 종료 철회 촉구 결의안을 끌어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"미국이 한국의 지소미아 연장 결정을 끌어내려 주한미군 일부 감축까지 거론했다" <br /> <br />마이니치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이처럼 한일 당국 간 협의를 전제로 한 우리 정부의 조건부 지소미아 연장 결정을 마치 자국의 외교승리인 듯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일 양국은 G20 외교장관 회의 계기 양자회담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설리번 / 美 국무부 부장관 : 미국과 일본이 긴밀하고 중요한 동맹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진전된 발걸음입니다.] <br /> <br />지소미아 종료 연기가 결정된 상황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과 대북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한편 미국 전직 당국자들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지소미아 연장 결정에도 한미 간 신뢰는 이미 손상됐고 한미동맹이 곤경에 빠졌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 정부가 한미 관계를 지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으며 그런 만큼 한미 관계의 공고함을 보여준 것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4215437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